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은 근육 세포가 손상되면서 근육 섬유 속 물질이 혈류로 유출되는 상태를 뜻합니다. 
 

횡문근융해증
횡문근융해증



목차 

1️⃣횡문근융해증

2️⃣주요 증상

3️⃣발병 원인

4️⃣치료 과정


근육 세포 손상으로 인해 근섬유속에 있는 미오글로빈과 같은 단백질 물질이 유출되면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어 합병증 유발 등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용어가 생소한데 신장에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어서 환자가 이를 인지하고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요.  

 

1️⃣횡문근융해증

다소 생소한 용어인 횡문근융해증이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도 해당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육 손상이 일으키는 상황이 주요인자인데 충분히 트레이닝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익숙하지 않은 고강도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근육의 회복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을채 반복적인 운동이 이어진다면 근육의 강화가 아닌 손상으로 인한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수분 공급이 부족한 탈수 상태가 이어진다면 체내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근세포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마라톤이나 트라이애슬론 같은 장거리 운동은 탈수와근육 손상을 함께 일으키므로 이런 운동을 할때는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트레이닝이 필요한 이유이죠.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면 저칼륨혈증, 저인산혈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 영양소 결핍상태에서 근육의 회복이 어려워지고, 전해질의 불균형 까지 나타난다면 횡문근융해증의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2️⃣주요 증상

우리는 몸에 나타나는 주요한 변화를 잘 인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증상이 질환의 전조 증상이 될 수 있고, 내몸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자칫 병을 방치하는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횡문근융해증의 경우에는 갈색 또는 붉은색에 가까운 짙은 색의 소변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근육세포에서 유출된 미오글로빈이 신장을 통해 배출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이는 신장에 손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로 인지해볼 수 있어요. 미오글로빈이 신장에 쌓이게 되면 급성 신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과도 있는데 소변 색이 짙어지거나 근육통이 지속적으로 동반된다면 즉시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장드립니다. 

횡문근융해증이 발병했다면 짙은 소변색 뿐만 아니라 근육약화 또는 근육통의 증상이 느껴질 수 있따고 하는데요. 이와 함께 전신 피로감을 동반합니다. 근육 손상으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느끼는 무기력감은 일반적인 피로와는 다르게 나타난다고 해요. 

 

3️⃣발병 원인

근육 손상
근육 손상



횡문근융해증은 근육 세포 손상으로 인해 미오글로빈, 크레아틴 키나아제, 칼륨 등의 물질이 혈류로 유출되는 질환인데 의학적으로는 주요 메커니즘을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외상으로 인한 손상

근육에 직접적인 외상이나 손상이 가해지게 되면 근섬유가 손상될 수 있는데요. 횡문근융해증에 대해 설명할 때 고강도 운동으로 인한 근섬유 파괴를 예로 들지만 횡문근융해증이 나타나는 가장 위험한 상황은 바로 '압박 증후군'입니다. 근육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는 것인데 주로 사고 현장에서 발생합니다. 중량물이 전도되어 끼이는 경우, 붕괴 현장이나 좁근 공간에 장시간 갇히는 사고 등이 압박 증후군으로 인한 횡문근융해증을 이으키는 원인이 되죠. 

✅체내 대사 이상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횡문근융해증의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특히 저칼륨혈증, 저인산혈증 등을 설명하는데 맥아들병이나 카르니틴 결핍증과 같은 유전적인 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카르니틴 결핍증은 신체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대사 장애로 근섬유가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손상되는 현상이 나타나면 횡문근융해증이 동반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죠,. 유전적으로 카르니틴을 생성하거나 흡수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이죠. 

✅독성물질 및 약물 

독성 화학물질이나 약물에 노출될 경우 근육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약물을 대표적으로 스타틴 계열의 환자 중에서 드물게 근육 세포를 손상하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과도한 음주도 횡문근융해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해요. 알코올은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을 방해합니다. 이로 인해 근육이 성장하고 회복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는데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근육 분해를 촉진하는 악영향도 있어요. 술과 담배는 백해무익하다고 하는 만큼 모든 악영향에 등장하는군요. 

4️⃣치료 과정

횡문근융해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획일화된 치료가 아닌 증상에 따라 전문 의료인의 판단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탈수증과 같은 경우에는 신장 기능이 안정화 될 때까지 적절한 수액을 공급하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전해질 불균형이라면 적절한 약을 써야 하죠. 

근세포에서 유출된 칼륨으로 인해 혈액내 칼슘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한 상태라면 인슐린과 포도당을 투여해 칼륨을 세포내부로 이동시키거나 이뇨제 등으로 칼륨을 배출하는 치료를 한다고 해요. 

만약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해 급성 신부전이 발생한 경우 심각하다면 투석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혈액속의 미오글로빈, 칼륨 등의 유독 물질 제거는 위해 투석으로 걸러내고 신장의 회복을 유도하는 방법인데 환자 스스로 근본적인 원인 제거를 위한 노력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해요. 

횡문근융해증은 치료가 지연될 시 신장손상, 전해질 이상, 신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고 여겨지지만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치료와 회복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합니다. 제가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평소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잘 관찰하고, 이상을 감지하는 습관이 필요한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