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립성 저혈압은 앉았다가 일어설 때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져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현상으로 뇌로 공급되는 혈액 부족이 원인이다. 



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


목차 

1️⃣일어서면 어질어질

2️⃣기립성 저혈압 원인

3️⃣병원 처방약

4️⃣생활 습관 개선

 

몸이 자세 변화를 감지했을 때 혈관이 수축하거나 이완하지 못해서 혈압이 조절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을 느낄 수 있는데 가벼운 증상이라면 괜찮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선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보아야 해요. 평소 혈압약을 복용하거나 당뇨, 신경계 질환이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의 동반이 나타날 수 있으려, 신경 써야 합니다. 

 

1️⃣일어서면 어질어질

앉았다가 일어서면 혹은 누워있다가 일어섰을 때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을 느낀 경험은 누구나 있습니다. 다만 이런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나 일어서서 자세를 잡기 어려울 정도가 되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병원을 내방해 혈압 관련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어요. 


저는 가끔 이런 현상을 느끼는 경미한 수준인데 제 주변에는 이미 병원에서 '기립성 저혈압' 진단을 받은 이력이 있는 친구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약을 잘 챙겨 먹어도 기립성 저혈압을 느끼는데 약효가 없다면 더 심하다고 하더군요. 사람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일어서서 움직이는 것은 반복하기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이 심한 경우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기립성 저혈압 원인

기립성 저혈압은 어떠한 특정 요인으로 인해서 뇌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부족해지는 것은 가장 큰 원인으로 꼽습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한 경우 혈액량 감소로 인해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도 있고, 외상이나 내부 출혈 역이 혈액량의 급격한 감소를 유발할 수 있죠. 다만 이런 경우는 조치가 가능하지만 심혈관계 문제라면 조금 심각해집니다.


심장 기능이 약해져 혈액을 제대로 공급 못하는 심장 질환은 자세 변화 시 혈압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정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할 때도 다리에 피가 몰려 혈압이 떨어지는 원인이 되죠. 드문 경우이지만 자율신경계가 혈압을 제대로 조절 못해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나는 현상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파킨슨병이나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습니다. 

고령이 되면 혈관의 탄력성 부족과 자율 신경계의 반응이 둔화되어 기립성 저혈압 발생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므로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로 혈관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비교적 젊은 나이에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장 병원을 방문해 전문 의료인의 진단과 처방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3️⃣병원 처방약



혈류 흐름

기립성 저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의사는 약을 처방합니다. 환자에게 적합한 약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처방되는데요. 현재 상태와 원인에 대한 판단을 통해 기립성 저혈압에 처방되는 약은 다를 수 있어요.


✅미도드린 (Midodrine)

대표적인 기립성 저혈압 약물로 혈관을 수축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혈압을 올려서 기립성 저혈압 증상에 대한 완화를 기대하는 약인데요. 주로 저혈압이나 생활 습관 개선 만으로 개선의 효과가 없는 경우 미도드린이 처방됩니다.


✅플루드로코르티손 (Fludrocortisone)

이 약물은 혈액량을 증가시키는 데에 목적을 둡니다. 신장에서 염분과 수분을 더 많이 흡수하도록 유도하는 것인데요.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일종으로 탈수나 체내 염분 부족으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진단된다면 플루드로코르티손이 처방될 수 있어요. 


✅노르에피네프린 전구체 (Norepinephrine Precursor)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이라면 노르에피네프린 전구체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의 교감 신경을 자극해 혈압을 올리는데 미국 FDA에서 기립성 저혈압 치료제로 승인된 물질이에요.

 

4️⃣생활 습관 개선

식단이나 생활 습관으로 개선할 수 없는 경우에 약을 쓰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되도록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 보는 것은 권장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우리 몸이 정상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고, 생활 습관 개선으로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 약물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개선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루에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해 체내의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있다면 운동 전후 또는 더운 날씨에 수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수분 보충량이 더 많아야 해요. 적정량의 염분은 혈액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올리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이라면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하지만 저혈압으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은 적정량의 소금 섭취는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음식을 먹고 나면 소화를 위해 혈액이 복부 쪽으로 더 많이 공급되는데요. 과식은 급격하게 혈당이 올라가면서 혈압의 급격한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식사를 할 때는 과식을 피하고 여러 번 씹으면서 식사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커피를 끊을 수 없다면 하루에 한 잔만 합시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탈수를 유발합니다. 아메리카노를 대용량으로 마시게 되면 소변이 급격하게 마려운 것은 대부분 느껴보셨을 텐데요. 몸에 수분이 필요 이상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카페인은 과도한 섭취는 금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