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나서 사망 시까지 숨을 쉬는데 폐섬유화는 완치가 불가능한 무서운 질환.
폐섬유화증의 증상
폐섬유화증의 증상
목차 

1️⃣폐섬유화 증상

2️⃣발병 원인

 ✅특발성 폐섬유화증

 ✅이차성 폐섬유화증

 ✅기타 발생 원인

3️⃣진단 방법

4️⃣완치는 불가능해

 

폐섬유화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음이 여러 사례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과거 석면에 장기간 노출로 인해 폐섬유화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고, 최근에는 가습기 살균제라는 화학물질로 인해 다시금 알려지면서 폐섬유화증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았는데요. 폐는 호흡을 통해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 탄소를 내뱉으며, 체온 조절의 역할까지 하는 중요한 신체기관인 만큼 폐 건강에 대해 평소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1️⃣폐섬유화 증상

폐는 흡기, 호기에 따라서 숨을 들이켜고 내쉬는 과정에 팽창과 수축을 하는 유연성을 가져야 합니다. 흡입 시에는 폐가 팽창하면서 흉곽이 확장되고, 호기에는 이산화 탄소를 내뱉으며, 폐가 줄어들면서 흉곽이 수축하는 유연한 움직임을 가져야 하죠. 하지만 폐섬유화증으로 인해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폐는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호흡에 어려움을 초래하게 됩니다. 폐섬유화는 폐의 유연성 감소를 야기하는 것이죠.


폐섬유화로 인한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 만성기침 그리고 신체가 산소를 받아들이는 양이 줄어들게 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에너지가 부족한 느낌이 만성적으로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흉통을 느낄 수도 있는데 이는 폐의 유연성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염증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폐섬유화증으로 인한 증상은 점진적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상 증상을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곧장 전문 의료인의 진단과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하는 편이에요.

 

2️⃣발병 원인

✅특발성 폐섬유화증

특발성 폐섬유화증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가족력으로 인한 유전적인 요인 또는 대기 환경이 좋지 못한 곳에서 장시간 호흡하면서 발생하는 환경적인 요인 등을 추정하지만 뚜렷하게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이죠.

✅이차성 폐섬유화증

이차성 폐섬유화증 (Secondary Pulmonary Fibrosis)은 원인을 뚜렷하게 특정할 수 있는 경우를 뜻하는데 그 요인은 다양하게 발생합니다.


①환경적 요인

지금은 사용이 금지되었으나 호흡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밝혀진 '석면'.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석면이 포함된 모든 제품의 제조 및 수입을 금지하고 있어요. 과거 미세한 석면이 폐에 꽂혀있는 모습을 본 것은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석면뿐 아니라 금속 가루나 유독성 가스 환경에서 작업하는 경우 폐 손상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안전보호구의 착용은 필수적으로 권장됩니다. 이런 유사한 사례와 같이 건전하지 못한 환경이 이차성 폐섬유화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죠.


석면 외에도 최근에 발생한 대표적인 사례를 바로 가습기 살균제인데요. 과거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되었던 성분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및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이 폐 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②자가 면역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게서 폐섬유화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피부와 내장의 섬유화를 유발하며, 폐섬유화로 진전될 경우 호흡의 곤란을 일으키고 신체의 산소포화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폐 섬유화가 발생하는 경우는 합병증으로 인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죠.


③감염성 원인

특정 바이러스 감염 또는 박테리아에 노출로 인한 폐 섬유화가 발생되었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데 감염에 의한 폐섬유화는 특정 감염이 폐 조직에 손상이 입히고 염증을 유발하는 과정을 통해 섬유화로 진행되는데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기타 발생 원인

만성적인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폐에 미세 흡입을 일으켜서 섬유화를 유발하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3️⃣진단 방법

폐질환
폐질환

저는 직장인이고,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1년에 2회 이상의 건강검진을 받는데 이때 폐활량 측정기를 이용한 폐 기능 검사를 합니다. 폐의 용량과 유연성 그리고 기류 제한 등을 통해 폐의 이상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죠. 여기서 폐 기능의 이상이 발견된다면 정밀 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해야 합니다.


폐섬유화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 내 산소 수치를 측정하는 '산소 포화도 검사' 그리고 CT 촬영을 통해 폐 섬유화의 패턴화 범위를 의심해 보는 영상 검사 등이 이루어지는데 폐섬유화증의 확진은 해당 검사들을 종합해 의심이 짙어지는 경우 조직 샘플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검사한 후 확진을 한다고 해요.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 의료인이 다양한 검사 결과를 판독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4️⃣완치는 불가능해

폐섬유화증이라는 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현대 의학에서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비가역적으로 손상된 폐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진 상태로 폐 기능이 점차 악화되고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항 섬유화제로 진행을 늦추고, 산소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고는 있지만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말기 폐섬유화증 환자에게는 폐를 이식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지만 장기를 이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폐섬유화증 환자는 평소 호흡 운동 그리고 폐 기능 향상을 위한 생활 습관을 들여 남아 있는 폐의 기능을 강화해야만 하는데요. 이와 함께 병변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약물 요법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폐섬유화증은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고, 아직까지 완치에 대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폐섬유화증이라는 질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평소 생활습관과 환경을 개선해 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