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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슈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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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견과류는 캐슈넛인데 이게 참 오독오독 씹는 식감도 좋고, 고소한 맛이 참 좋아서 하나 둘 주워 먹다 보면 어느새 얼마나 먹었는지도 모를 만큼 많은 양을 먹게 됩니다. 견과류이기 때문에 식이 섬유도 풍부하고, 포만감도 있어서 야식을 피할 수 있는 대체 식품으로 즐겼는데 캐슈넛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매우 높은 식품이더군요. 이번 시간에는 캐슈넛의 칼로리와 적정 권장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고소한 캐슈넛
캐슈넛은 캐슈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뜻하며, 브라질이 원산지이지만 과거 포르투갈 탐험가들이 브라질에서 캐슈 나무를 발견해 아시아 및 아프리카로 전파되었어요. 그리고 현재는 인도가 캐슈넛 최대 생산지입니다. 2위는 베트남으로 원산지인 브라질 보다 인도와 베트남이 더 많은 캐슈넛 생산국이에요. 캐슈넛을 구매할 때는 생산지에 대해서도 잘 살펴보시길 바라요.
2023년 통계를 살펴보면 세계 캐슈넛 생산량은 약 4백만 톤이라고 하는데요. 인도, 베트남,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브라질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저는 쿠팡 곰곰 캐슈넛을 자주 사 먹는 편인데 베트남 산이고, 마트에서 파는 제품은 대부분 인도산이었어요. 우리나라는 주로 인도와 베트남에서 캐슈넛이 수입되는가 봅니다.
2️⃣칼로리
캐슈넛은 고소한 맛 때문에 간식으로 인기가 높지만 의외로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 식품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선택이라면 권장하고 싶진 않아요.
✅캐슈넛 칼로리
- 100g당 약 553kcal
- 1온스 (약 28g) 당 : 약 155kcal
생각보다 견과류 중에는 칼로리가 높은 것들이 있습니다. 캐슈넛 보다 높은 칼로리의 견과류가 있지만 캐슈넛도 낮은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죠. 사실 견과류 자체가 건강한 지방과 풍부한 단백질 그리고 식이 섬유를 함유해 건강하다고 여겨지지만 칼로리가 높아서 섭취량은 적정량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로리 높은 견과류
캐슈넛: 약 553 kcal, 아몬드: 약 579 kcal, 호두: 약 654 kcal, 피스타치오: 약 562 kcal, 헤이즐넛: 약 628 kcal, 브라질너트: 약 659 kcal, 마카다미아: 약 718 kcal, 피칸: 약 691 kcal
3️⃣하루 권장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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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슈나무 |
캐슈넛의 하루 권장량은 약 28g 정도로 15~20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사실 저도 캐슈넛 통을 한번 열면 40~50개는 먹었던 것 같은데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면 칼로리 과잉으로 인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캐슈넛은 옥살산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신장 결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신장 결석에 취약한 사람에게는 캐슈넛 섭취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캐슈넛은 식이섬유를 많이 포함한 견과류인데요. 섬유질이 많은 만큼 소화가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포만감이 매우 좋은 식품에 속합니다. 다만, 맛있다고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복부팽만, 소화불량을 야기할 수 있죠.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과량의 섭취는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이라는 가이드라인이 존재하는 것이고, 과도한 섭취는 피하도록 합시다.
4️⃣더 맛있게 먹는 방법
캐슈넛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구우면 더 맛있어집니다. 요즘은 구운 캐슈넛 상품이 있지만 저는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살짝 구워 먹는 것은 즐기는 편인데요. 소금을 첨가한 캐슈넛은 약간의 짠맛이 더해져, 고소하고 단맛의 풍미가 더 강해지긴 하는데 나트륨 섭취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요.
캐슈넛은 보통 간식처럼 먹는 견과류이긴 한데 샐러드 토핑이나 요거트 토핑 또는 멸치와 야채 등과 함께 볶아 먹는 요리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캐슈넛을 갈아서 소스의 드레싱으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비건 요리에서 크림소스 대용으로도 씁니다. 고소한 맛과 풍부한 식물성 지방은 크림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블랜더에 넣고 곱게 갈아서 캐슈버터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 캐슈 버터는 비건 치즈케이크의 주재료로 쓰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