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의 효능과 맛 |
목차
동남아시아 지역에 자라는 식물로 건강에 매우 좋다고 알려진 노니는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여행을 가면 가이드에게 추천받아 사 오게 되는 선물 중 하나입니다. 저도 동남아 여행을 가면 꼭 노니 진액 한 병씩 사 오게 되더라고요. 이번 시간에는 맛은 없지만 건강에 좋다는 노니의 효능과 건강상 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노니는 어떤 식물
노니는 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주로 건강 보조 식품이나 천연 약재로 사용되는데 전통적으로 약용 식물로 여겨지는 노니의 열매, 잎 뿌리는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쓰였죠. 최근에는 노니 과일주스, 보충제를 비롯해 스킨케어 제품 형태로도 가공되어 판매됩니다.
노니는 보통 열매가 약용으로 쓰이는데 타원형의 둥근 모양으로 직경이 약 10cm 정도 됩니다. 열매가 익으면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고, 내부의 크림색 과육은 끈적거리는 질감이 있죠. 열매 자체로 다른 과일처럼 먹진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쓴맛이 강하고, 신맛이 나는데 단맛은 거의 없어서 맛으로 즐기는 열매는 아닙니다. 때문에 노니는 주스나 가공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2️⃣노니 효능
노니는 과거부터 전통 의학에서 다루어진 약용식물로 인식됩니다. 요즘은 건강 보조 식품으로 노니 추출물을 가공한 제품들이 즐비한데 잘 알려진 노니의 효능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입니다. 노니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비타민C 함량도 높아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죠.
노니가 자생하는 동남아시아 쪽에서는 과거부터 노니를 소화 문제를 완화하는 효과에 주목해왔다고 하는데요.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완화하는 등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노니는 건강에 유익한 열매입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간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간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노니 섭취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맛은 글쎄
노니 액기스 |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노니는 건강한 음료로 잘 알죠 주스 형태로 많이 마신다고 하는데 사실 그걸 믿지는 못하겠어요. 노니는 솔직히 먹어 보면 맛은 없거든요. 노니는 원래 맛이 너무 쓰고, 강한 향이 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다른 주스와 섞어서 먹어요. 섞어 먹거나 희석 시켜야 원래의 강한 맛과 향이 덜 느껴지거든요.
몇 번 먹어봐도 노니의 맛은 잘 익숙해지지 않는데 건강상 이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노니를 찾습니다. 요즘은 노니 주스로 먹기보다는 노니 추출물이 함유된 가공된 형태가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좋습니다.
4️⃣노니 농축액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는 선물샵에 빠지지 않고 노니가 등장합니다. 과일 그대로를 제공하기보다는 가공된 노니 즙으로 판매되는데요. 이때는 제품의 형태를 잘 따져보아야 해요.
✅순수 노니 즙
100% 노니 열매로 만든 즙으로 현지에서 음료로 판매되는데 경험이 없는 분들은 이 맛이 놀라게 됩니다. 정말 맛없고, 향이 강하거든요. 여행 가이드들은 노니가 현지의 대표적인 상품이고, 건강에 좋다고 선물용으로 많이 권장합니다.
✅혼합 음료
필리핀에서 먹어보았는데 노니 즙을 다른 과일 주스에 혼합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노니를 상대적으로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인데요. 맛이 쓰고 향이 강한 노니를 다른 과일과 섞어서 마시기 쉽게 제공합니다.
✅노니 농축액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시아 여행을 가서 사 오는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가 노니 농축액입니다. 농축된 형태로 가공되어 병에 담아 판매되는데 물이나 다른 음료에 희석해서 마시는 거예요. 이 농축액을 그대로 마시게 되면 입안에 참 경험해 보지 못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회사 상사분께 노니 농축액을 선물해 준 적이 있는데 노니라는 이름을 들어봤지만 처음 먹어봤고, 기억에 남는 특별한(?) 맛이었다고 평을 하더군요. 오묘한 맛과 향을 느꼈던 노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