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발병률이 높아진 조울증 증상 및 자가진단법
조울증 자가 진단 |
목차✅제1형 양극성 장애
✅제2형 양극정 장애
✅순환성 장애
양극성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조울증(躁鬱症), 또는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가 대표적이며, 극단적인 기분 변화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정신건강 질환입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이지는 이유는 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인 질환으로 인한 이슈가 높아지고 있고, 조울증은 조증과 우울증이라는 두 가지 극단적인 기분 상태로 인해서 스스로가 제어되지 않는 경우 인격적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1️⃣조울증에 대한 이해
조울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①유전적 요인, ②뇌 화학적 요인 ③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복합적인 작용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가족 중에 조울증이 앓고 있는 경우에는 발병 가능성이 높은데 환경적 요인도 함께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 등의 불균형이 나타날 때도 조울증과 관련된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울증은 양극성 장애라고도 부르며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제1형 양극성 장애
최소 1회 이상의 조증 또는 우울증 에피소드를 경험하는 것으로 해당 조증과 우울증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고 판단될 수 있는 수준으로 뜻합니다. 정신과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할 수 있습니다. 제1형 양극성 장애는 만성적인 상태로 정기적인 치료와 지속 관리가 요구됩니다. 특히 대상자가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리듬 유지에 신경 써야 하며, 필요한 경우 정신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 있죠.
✅제2형 양극성 장애
기분 장애의 일종으로 일종의 우울증 에피소드 그리고 경조증 에피소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으로 제1형 양극성 장애와 비교할 시 경조증의 강도와 심각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지만 이에 대한 정신과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고,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적절한 치료와 기분 변동 관리로 일생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해요.
✅순환성 장애
조울증에서 순환성 장애로 진단받은 경우는 양극성 장애와 유사하지만 조증과 우울증의 강도와 심각성이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합니다. 다만 해당 증상도 만성적으로 지속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데요. 치료를 통해 기분 변동을 줄이고,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해요. 상대적으로 경미하다고 하지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악화될 수 있어 치료와 관리를 중요한 부분입니다.
2️⃣자가진단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스스로에 대한 판단을 위한 자가 진단이지 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맹신하면 안 됩니다. 정확한 진단은 정신과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해당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조울증의 가능성을 스스로 알아보는 수준임을 명심해야 해요.
✅조증/경조증 자가 진단
1. 최근 몇 주간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들떠 있거나, 과도하게 흥분되어 지나친 자신감이 넘쳐난 적이 있다.
2. 평소보다 에너지가 넘치고 잠을 적게 잤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느꼈다.
3. 평소보다 말이 빨라지거나 생각이 끊임없이 이어진 경험이 있다. .
4. 나의 행동에 충동적이거나 무모한 행동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5. 주변 사람에게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이를 지적한 횟수가 많아진 것 같다.
✅우울증 자가 진단
1. 이유를 알 수 없는 슬픔이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다.
2. 평소 흥미를 느끼던 활동에 애착을 잃었거나,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하는 것 같다.
3. 식욕이 크게 늘었거나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 났다.
4.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끼며, 에너지가 부족함을 느낀다.
5.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경험이 많아졌다.
✅결과 판단 방법
위 체크리스트에서 3가지 이상이 포함된다면 자신의 행동 패턴 그리고 심리 상태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심리 상태가 나타난 이유에 대해서 분석해 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해석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심리상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고, 자가 진단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렵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3️⃣치료방법
정신과 상담 |
조울증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분류되지만 적절한 치료 그리고 증상에 대한 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 영위를 위해 스스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심각성의 정도에 따라서 정신과 전문의 판단으로 개인에게 맞춤형 치료 계획이 수립되는데 지속적인 상담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생활 관리
우선 환자 스스로 생활 리듬 관리가 권장됩니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 유지로 수면 패턴 그리고 식사 습관 등을 유지하며 기분 변동을 최소화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 명상이나 요가 등이 도움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불필요한 생각을 날려버리고 정신 건강을 해소할 수 있는데요. 유산소 운동을 그 시간 동안 잡념을 생각하지 않는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죠.
✅심리 치료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면 심리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CBT), 대인관계 및 사회 리듬 치료 (IPSRT) 등 효과가 검증된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수 있으며, 요즘은 가족 구성원이 치료 과정에 함께 참여해 환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갈등을 줄여나가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가족 치료'를 많이 권장한다고 합니다.
✅약물 치료
항우울제, 항경련제, 기분 안정제 등 약물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조울증의 약물 치료는 개인마다 맞춤형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정기적인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과 모니터링이 중요하다고 해요. 꾸준히 약물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서 관리해야 하죠. 정신과 전문의는 정신병 관련 약을 처방할 때 환자의 신체 상태를 고려합니다.
혈액검사,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등을 통해 안전한 약물 투여 용량과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 정신과 전문의의 역할 중 하나인데요. 투여한 약으로 인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체 모니터링을 통해 약품에 대한 선택과 용량들을 고려합니다. 가급적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수준에서의 조기 치료가 좋지 않을까 싶네요.
4️⃣조울증 증가의 원인
조울증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환경적, 사회적 그리고 생물학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최근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서 조울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과거에는 간과했었지만 현대에 들어서 경미한 증상도 조울증으로 진단될 수 있는 진단 도구의 발전. 그리고 정신건강에 대해 인식 증가로 예전엔 숨기던 것들에 대해서 이제는 치료를 위해 정신과 전문의를 찾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어요.
다만 현대사회에서는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 증가로 인해 조울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직장과 경제적인 압박, 사회적 고립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양극화되고 있는 경제적인 압박과 모두가 똑같이 되기를 바라는 사회적인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를 들 수 있죠. 저 같은 경우는 퇴근 후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 싶은데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되는 회식에 대한 요구가 큰 스트레스였어요. 지금도 제 의지가 아닌 타인들의 요구로 인해서 회식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때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다른 무언가에 더 집중하는 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