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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인기피증 |
목차
사회적 동물인 사람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느낀다면 상당히 곤란합니다.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 증세를 느끼며 일상생활을 방해받게 되는 정신 건강 문제이기 때문인데요. 대인기피증에 대한 이해 부족과 편견으로 인해 해당 증상을 겪는 분들은 더 큰 고통을 경험할 수도 있어 정신건강 케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1️⃣대인기피증이란
대인기피증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 전반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고, 편견 있는 시선으로 인해 사회적 낙인을 경험하게 될 경우 심각한 정신적 타격을 받을 수 있어요. 이를 해결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죠. 대인 기피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개인 생애 경험에 기반한 성격, 뇌 화학적 불균형, 유전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타인과의 상호 작용에서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정신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흔히 말하는 낯을 가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과도한 불안 증세라고 표현하는 것이죠.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서 반복적이고 과도한 불안을 경험하는 정신적인 장애를 대인기피증이라고 표현합니다.
2️⃣자가 진단
타인과의 관계에서 그리고 사회적인 문화에서 불안 증세를 느낀다면 우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대인기피증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어요. 자가 진단이 전문적인 진단을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몇 가지 상황을 통해 본인이 정신건강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할지 와 대인기피증에 대한 전조증상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상황에서 심한 불안을 느끼는가?
◆사람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두려운가?
◆불안할 때 땀을 흘리거나 가슴 두근거리는가?
◆사회적 상황을 피하고 싶은가?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가?
◆당황하거나 창피함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가?
◆불안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가?
위 7가지 항목 중에서 '예'가 절반 이상이라면 대인기피증에 대한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이 경우 정신과 의사나 심리 상담사와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아니오'가 많은 경우에는 대인기피증이 아닐 가능성이 있지만 불안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 진단의 정확한 진단이 될 수 없지만 의심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 해보는 것입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주저 없이 도움을 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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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의 관계가 두려운 은둔자 |
대인기피증은 사회공포증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는 심리치료, 약물치료, 생활습관 등을 포함해 다각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는데 우선적으로 발생 원인을 추적하는 것이 먼저 선행됩니다. 그리고 그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가 진행되죠.
✅심리 치료
우선 대인기피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찾습니다. 외부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고, 내면의 불안정한 증세일 수도 있죠. 부정적인 생각 패턴과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인지행동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부정적인 사고를 파악하고, 점진적인 노출 치료를 기대하는 것이죠.
필요에 따라서 사회적 기술 훈련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사회적인 상호 작용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 그리고 자신감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인 치료 방법으로 권장됩니다. 이 과정에서 대인 관계에 대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것이죠.
✅약물치료
때에 따라 약물을 쓰기도 합니다. 세로토닌 수치를 조절해 불안 증상을 완화하기 위함인데요. 이때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등이 쓰인다고 합니다. 기적으로 불안을 신속히 완화하기 위해서 벤조디아제핀이 쓰이기도 하는데 둘 다 장기 복용 시 의존성이 생길 수 있어 전문 의료인의 처방과 지도에 따라서 적정량 복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죠.
✅자기 관리
정신적인 문제에 직면했을 때는 스스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허용 범주를 넘었을 때 그리고 위험에 대한 예방을 하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 기관과 전문 의료인에 대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이죠. 근본적으로 스스로의 의지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및 내적인 평정심 유지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혹은 운동이나 취미 · 여가 생활에 관심을 갖고 집중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불안함을 잊을 수 있는 긍정적인 상황을 만들어 보는 것이죠. 무엇보다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다면 비슷한 문제를 겪는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지지는 받는 것도 좋습니다.
4️⃣상담 기관
최근 대인기피증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입니다. 정부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전 예방을 위해서 대인기피증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마련했고,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의학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데요. 아래 접근성이 개선된 심리상담센터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보건소 및 비영리단체
일부 보건소에서는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여 상담을 예약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관련 비영리 단체에서도 상담 및 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대한정신건강재단 등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대인기피증에 대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죠.
✅정신건강센터 및 병원
정신건강 역시 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질병이라면 내과로, 외상이라면 외과를 가면 되는데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면 정신의학과를 방문하면 됩니다. 이상하게 정신과라고 하면 편견이 있지만 요즘은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고, 내 돈 내고 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남의 눈치나 주변의 편견을 신경 쓸 이유도 없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보험료도 지원하는 아주 정상적인 의료기관이죠.
✅학교 및 교육기관
대인기피증이 의심되는 학생이라면 학교 내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최근에는 비전문가인 선생님이 아닌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청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케어를 상당히 신경 쓰고 있죠. 대학생도 교내의 심리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요.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제가 다녔던 학교는 교내 보건소가 있었고, 일주일에 2회는 전문 심리상담사가 심리 상담을 해주는 스케줄이 있어 이를 예약하고 자신의 심리 상태에 대한 전문가의 소견과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수 있었죠. 전 대인기피증이라기보다는 현재 제 상황에 대한 불안 증세 때문에 집중이 되지 않고, 불면증 때문에 교내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대인기피증으로 인한 상담이 비중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