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생기는 암인 구강암. 통계적으로 볼 때 구강암 환자의 90%가 흡연자 

구강암과 흡연 영향
구강암과 흡연 영향


 
목차 

1️⃣구강암의 종류

2️⃣흡연의 연관성

3️⃣자가 진단과 치료 방법

 ✅자가 진단

 ✅치료 방법


암은 사망 원인 1위의 무서운 질환이며, 발병 위치에 따라서 그 종류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번 시간에는 구강암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구강암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와 흡연으로 구강암 환자의 90%가 흡연의 경험이 있는다는 통계가 있으며, 흡연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은 수록 그 위험도는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구강암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흡연의 연관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1️⃣구강암의 종류

구강암은 입안과 그 주변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구강암으로 통칭되지만 발생 부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구강암의 증상으로는 입안의 통증을 유발하는 궤양, 출혈 등으로 나타나며,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죠.


■ 구강 편평세포암 

-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유형이며, 입안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여, 혀 / 구강저 / 잇몸 / 빰의 안쪽 / 경구개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납니다. 외관상 육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기 발견 확률이 높은 편이에요. 


■ 타액선암 

-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같은 큰 타액선 또는 작은 타액선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이하선암이 가장 높은 비중으로 발병하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 다시 선암, 점액표피암, 아데노이드 낭암 등으로 분류됩니다. 


■구강기저세포함 

- 주로 입술에서 발생하는 구강암입니다. 다른 구강암에 비해 전이될 확률이 낮고 천천히 자라는 것이 특징인데 조기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주변 조직을 파괴할 수 있고, 입술이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외관상 보기 싫은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구강 점막 흑색종 

- 구강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흑색종인데요. 입천장, 잇몸, 혀 등의 부위에서 흑색종이 나타나며, 다른 구강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기 드문 유형의 케이스이죠.

 

2️⃣흡연의 연관성

흡연은 구강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흡연자가 구강암에 걸릴 확률인 비흡연자의 10배 이상 높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전 세계 구강암 환자의 90%가 흡연과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죠. 


이런 통계적인 자료를 볼 때 흡연은 구강암의 발생의 주요한 요인임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으며, 구강암 예방에 가장 큰 작용을 하는 요인은 금연이라고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담배연기에는 약 70여 가지 이상의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요. 


우리는 흡연을 통해 이를 체내로 받아들이게 되고, 구강 점막은 담배연기를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세포 손상과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셈이죠. 흡연은 구강 내 미생물 균형을 교란시켜 염증과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장기간 흡연으로 인한 만성적인 염증 상태를 구강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다양한 연구 사례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3️⃣자가 진단과 치료 방법

흡연자 구강암 위험
흡연자 구강암 위험


 ✅자가 진단

구강암은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서 진단받아야 하지만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몸의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고 의심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바로 자가 진단이라고 하며, 구강암을 의심하게 만드는 요소는 아래 10가지 자가 진단을 통해서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①입안의 지속적인 궤양

- 2주 이상 치유되지 않는 입안의 상처는 구강암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입안의 덩어리 - 혀, 잇몸, 뺨 안쪽 등에 덩어리가 느껴지고 이것이 장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붓기가 아니라 종양이 생겼음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③구강 점막 변색

- 입안의 점막이 하얗거나 또는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면 백반증 또는 적반증이라고 부르며, 구강암의 전조증상의예로 거론됩니다.

④목의 덩어리

- 구강암이 진행되면 목의 림프절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편도선이 붓거나 감기 혹은 성대의 혹사 등으로 목이 붓는 경우는 짧은 시간 내에 회복되지만 구강암이라면 지속적으로 목에서 붓기와 비슷한 덩어리가 느껴지기 때문에 지속 관찰을 통해 이상을 느낀다면 병원을 방문해 볼 것으로 권장 드립니다.

⑤입안의 출혈

구강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입안의 출혈입니다. 잇몸, 혀 또는 구강 점막에서 쉽게 출혈이 발생하는데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지속적으로 이러난다면 구강 내 문제가 생겼고, 쉽게 낫지 않는 경우에는 전문 의료인의 진단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치료 방법

1) 수술적 치료

직접적인 종양 제거 방법으로 종양과 함께 종양이 침범한 주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암세포가 경부 임파선까지 퍼져 있는 경우에는 임파선과 암세포를 함께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전이가 없더라도 잠정적인 전이의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경부 임파선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이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필요에 따라 수술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2) 방사선 치료

종양을 완치하기 어려울 때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합니다. 보통 방사선 치료는 수술의 남아 있는 암세포 제거 또는 전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인데 구강암의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를 위해서 충치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구강암 방사선 치료는 침샘이 손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에는 구강 건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3)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와 함께 수술 후 보조 치료 방법으로 항암치료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치료는 수술 전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도 시행되는데 수술하기에 너무 큰 종양은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여 경과를 지켜보며 그 크기를 줄인 후 수술 가능성을 평가하죠.
  구강암은 완치가 되더라도 새로운 구강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추적 관찰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고, 환자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에 무척이나 신경 써야 합니다. 음주와 흡연이 구강암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있는 만큼 금연과 금주는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