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워치로 쉽게 측정 가능한 산소포화도. 해당 수치가 나타내는 의미와 정상 범위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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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소포화도 펄스 옥시미터 |
목차
혈액 내 산소포화도라고 하면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한 정도를 백분율로 나타낸 값을 의미합니다. 최근 스마트워치의 대중화로 인해서 해당 산소 포화도에 대한 측정이 간편해졌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건강 관리 지표로 여겨지고 있죠. 산소포화도는 SpO2라고 표현하고 하는데 펄스 옥시미터라는 것으로 측정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산소포화도 수치가 나타내는 의미와 함께 정상 범위에 대한 이해를 가져보겠습니다.
1️⃣산소포화도의 정의
산소포화도는 혈액 내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한 비율을 나타내는 중요한 생리적 지표로 동맥혈에서 측정됩니다. 호흡기와 순환기 기능을 평가하는데에 산소포화도가 간접적으로 이용되죠. 인체의 세포는 충분한 산소 공급이 없다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산소포화도가 높을 수록 혈액 내 산소 운반 능력이 충분함을 뜻하며, 9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저산소증(hypoxemia)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산소포화도 측정은 비침습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간단한 장치만 있다면 이를 측정해볼 수 있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라면 이에 대한 측정 지표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2️⃣측정 방법
산소포화도는 펄스 옥시미터라는 것으로 측정합니다. 저도 집에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있는데 손가락에 착용하여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적외선과 적색광을 이용해 혈액 내 산소포화도를 감지하는 원리라고 해요. 하지만 최근에는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 등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뿐만 아니라 중저가 제품에도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이 탑재되기 때문에 과거보다 쉽게 접근 가능한 건강 지표 측정 방법이기도 합니다.
저는 애플워치를 쓰고 있는데 애플워치에는 산소포화도 측정을 위한 펄스 옥시미터를 구현할 수 있는 장치들이 포함되어 있고, 4개의 LED 클러스터가 발산하는 빛이 피부밑의 혈관까지 침투하고, 반사된 빛을 이용해 적혈구가 운반하고 있는 산소의 양을 계산합니다. 적혈구에 결합된 산소가 많을수록 혈액이 더 붉은색을 띤다는 것에 기반한 측정 방법이죠. 애플워치가 받아들인 정보는 포토다이오드에서 이를 인지하고 정량적으로 산소포화도를 나타냅니다.
3️⃣정상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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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중 산소 포화도 |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산소포화도 정상 범위는 약 95~100% 사이를 나타냅니다. 만약 90% 이하로 떨어진 산소포화도 수치가 나타난다면 저산소증 (hypoxemia)으로 간주하며, 해당 상황은 매우 긴급한 의료 조치가 필요한 상태로 여겨지죠. 흡연은 산소포화도를 저하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담배 연기를 들이 마시면 이산화 탄소를 비롯해 유해 물질을 들이키게 되고, 산소의 흡입량이 낮아지며, 폐 기능 저하로 인한 산소 포화도를 낮아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산소포화도와 관련된 질환이 있다면 금연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산소포화도 측정에서 단 한 번도 정상 범주를 벗어난 적이 없긴 하지만 흡연자이기도 하고, 요즘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진 나이이기에 정기적으로 산소포화도를 체크하고 있습니다. 평소 심호흡과 명상 등으로 유익한 호흡을 하고 있으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기 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도 신경 쓰고 있죠. 혈액 순환 과정에서 우리 몸 곳곳에 산소 운반을 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액 순환과 산소포화도 정상 범주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4️⃣저산소증의 위험성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이나 천식이 있는 분들에게 산소 포화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수술 후 회복 환자에게 산소포화도 측정을 위해서 손가락에 펄스 옥시미터를 달아놓는 이유도 적절한 산소 공급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산소포화도는 심혈관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폐의 기능 저하로 인한 저산소증은 호흡곤란과 호흡 부전 등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체내에 충분하지 못한 산소 공급은 뇌기능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을 시 뇌세포의 손상이라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저산소증은 체내에 산소 부족이라는 위험한 상태를 나타내므로 펄스옥시미터를 구비하지 않더라고 스마트워치 등을 통해서 정기적인 산소포화도 모니터링은 매우 좋은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